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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까지 4파전


⊙ 김종진 앵커 :

오늘 마감된 기아와 아시아 자동차에 대한 3차 입찰은 4파전으로 확정됐습니다. 이번 입찰에서는 부채 탕감액을 가장 적게 써낸 업체가 낙찰 받을 수 있도록 했기 때문에 새 주인이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도에 김만석 기자입니다.


⊙ 김만석 기자 :

현대와 대우 삼성 등 국내 업체에 앞서 입찰 제안서를 낸 미국의 포드자동차 2차 입찰을 포기했던 포드가 이번 3차 입찰에 다시 참여하면서 기아와 아시아의 인수경쟁은 예측불허의 4파전이 됐습니다.


⊙ 이성상 이사 (대우자동차) :

포드가 참가한다고 해서 저희가 불리하다고는 볼 수가 없죠.


⊙ 김만석 기자 :

이번 입찰은 부채탕감액을 가장 적게 써낸 업체가 우선적으로 낙찰받을 수 있도록 평가기준이 변경됐기 때문에 1,2차때와는 달리 낙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기아와 아시아의 총부채는 12조8천억원 이 가운데 자산을 초과하는 부채 규모는 5조 천억원입니다. 현대와 대우 삼성 등 국내 업체는 5조원 안팎의 부채 탕감을 요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1차 입찰 때 8조원 이상의 부채탕감을 요구했던 포드처럼 더 많은 액수의 부채탕감을 요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기아와 아시아 자동차에 대한 3차 입찰 결과는 오는 19일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낙찰업체는 다음달까지 자산 실사를 마친 뒤 오는 12월초 주식 인수 계약을 체결하고 기아와 아시아 자동차를 넘겨받습니다.

KBS 뉴스, 김만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