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KT 사옥·계열사 등 13곳 3차 압수수색_포커 휘슬_krvip

KT 이석채 회장 배임 혐의 등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조사부는 오늘 3차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검찰은 KT 서초 사옥과 관계사, 계열사, 임원 자택 등 모두 13곳에 대해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들 KT 사무실과 임직원 자택 등에서 사옥 매각과 계열사 주식 매입·인수 과정과 관련한 각종 자료와 회계장부, 내부 보고서,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2일 경기도 분당의 KT본사와 서울 광화문·서초 사옥, 이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자택 등 16곳을 압수수색했고 이번달 1일에도 8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석채 회장은 KT 사옥 39곳을 감정가보다 훨씬 낮은 헐값에 매각한 혐의와 'OIC랭귀지비주얼'을 계열사로 편입하는 과정에서 주식을 시세보다 비싸게 사들인 혐의, 지하철 스크린광고 사업체인 '스마트애드몰'에 과다하게 투자한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