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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원 앵커 :

생활 보호대상자에게 위탁교육을 시킨다는 명목으로 교육은 제대로 시키지도 않은 채 수천만 원의 정부 지원비만 가로채 온 기술학원 18군데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박찬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찬욱 기자 :

오늘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된 서울시내 유명 기술학원과 디자인 학원의 원장들입니다.

서울시 경찰국은 이들 가운데 서울 신길동에 있는 동아 중장비 자동차 학원 원장 서기청씨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천일 TV기술학원 원장 이주현씨 등 13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 학원들은 먼저 관할 구청으로부터 생활보호 대상자의 위탁교육기관으로 지정받은 뒤 이들을 교육생으로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생업에 쫓기는 보호 대상자들은 학원에 아예 나가지 않거나 대부분 중도에서 교육받는 것을 포기해 버리고 맙니다.

그러나 학원의 출석부에는 한명의 낙오자도 없이 꼬박꼬박 출석해온 것으로 처리됩니다.

이러한 수법으로 서류를 위조해 이들 학원들은 한 사람당 매달 5만원씩의 교육비를 가로챕니다.

여기에 부양가족이 딸린 교육생에게 지급되는 생활보조비 3만원까지 가로채는 후환 무취한 학원도 있습니다.


곽노명(서울시경 경제계장) :

서울시내 일부 기술 학원에서 생보 자에게 주는 국가 교육지원금을 횡령한다는 첩보가 있어서 서울시내 18개 기술학원을 수사한바 그 중에서 5개 학원은 구속 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는 불구속 입건을 했습니다.


박찬욱 기자 :

경찰은 서울에만 20개 직업 훈련 지정 학원이 있고 교육 대상자로 기록된 생활보호 대상자만 2,500여명에 이르고 있다고 밝히고 이들 학원들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