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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2차 대전 이후 최대 규모의 병력이 대치하고 있습니다.

초전에서는 연합군측이 쉽게 승리할 것으로 보이고 있지만 승패를 속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최신예 병기들의 시험장이 되고 있는 페르시아만 지역의 군사대치 상황을 김용관 기자가 정리해 보았습니다.


김용관 기자 :

미국이 주도하는 다국적군의 공군력은 수적으로나 질적으로 이라크의 공군력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다국적군은 스텔스 F-117기를 비롯해서 F-111 장거리 폭격기와 F-15와 F-16 전투기 등 천 여대를 터키와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등 페르시아만 지역 30여 곳 역내기지에 배치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또 터키와 인도양의 가르시야섬에 B-52 전략 폭격기 26대로 구성된 한 개 비행단을 배치하고 있으며 리야드 공군기지 등에 아왁스 초기 경보기 7대를 배치해 3만천피트 상공에서 이라크의 군사적 움직임을 24시간 감시하고 있습니다.

또 홍해 등에서 작전 중인 6척의 항공모함에는 A-6와 A-10 지상 공격기 800여 대가 배치돼 있고 다국적군의 전투기도 200여 대에 이릅니다.

이에 대해 이라크는 소련제 미그-29와 수 24 등 최신예 전폭기 그리고 프랑스제 미라즈 F-1 전투기를 주종으로 하고 있으나 미그-21 등 구식 전투기가 대부분으로 다국적군의 공군력에 크게 뒤집니다.

홍해와 페르시아만 그리고 지중해에는 미드웨이호와 인디펜던스호 등 미국의 항공모함 6대가 포진하고 있습니다.

페르시아만 지역에는 또 사정거리가 길고 명중률이 높은 함대지 도마욱 미사일을 각각 32기를 장착한 위스콘신호와 미쥬리호를 비롯한 미 전함 55척이 작전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아랍연합군의 함정이 36척, 영국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 다국적군의 함정이 58척이 배치돼 있습니다.

이 지역에는 또 핵잠수함 6대에서 8대가 작전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이라크의 해군력은 프리키탐 4척 뿐으로 보잘 것 없습니다.

미사일 공격력에서 다국적군이 아직까지 실전에 투입된 적이 없는 토마우과 페트리오트 미사일로 무장하고 있는 반면 이라크는 소련제 스커드를 개조한 알 후세인과 알 아파스 미사일에 생화학 무기를 실어 공격할 수 있으며 이라크 서부와 남부지역에 미사일 발사대 40대가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를 향하고 있습니다.

이라크는 또 명중률 90%로 포클랜드 전쟁에서 맹위를 떨친 바 있는 프랑스제 XOZ 미사일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라크 육군의 주축은 공화국 수비대 6개 사단으로 바그다드 주변에 배치돼 있으며 총 병력은 55개 사단 54만이며 T-62 등 탱크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이라크는 또 17세 이상의 성인 남자 48만명을 예비군으로 소집해 놓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군 병력 43만을 포함해서 다국적군의 총병력은 63만6천명이며 지상군은 M-1 등 최신예 탱크로 무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