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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녀자 9명을 납치,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강호순에 대한 첫 재판이 내일 오후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열립니다. 수원지법 안산지원은 내일 첫 공판에서는 사회적 파장이 큰 강력 사건에 대한 신속한 재판을 위해 집중심리제 도입 여부를 검찰 그리고 변호인 측과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국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첫 공판의 공개 여부를 검토했지만 바람직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리고 대신 개정 30분 전부터 20분 동안 법정에 대한 촬영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강호순 측 변호인으로는 국선 김기일 변호사가 선임됐습니다. 강호순은 검찰 수사 과정에서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현행법상 3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형이 예상되는 사건의 피고인에게 변호인이 없으면 법원이 직권으로 국선 변호사를 지정하게 돼있습니다. 검찰은 강호순이 추가 자백한 정선군청 여직원 살인 사건은 유전자 감식이 늦어짐에 따라 경찰이 사건을 송치하는대로 추가 기소하기로 하고, 우선 9명에 대한 살인과 존속살해 혐의 등을 적용해 지난달 22일 강호순을 구속 기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