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OTE 등 공기업 지분 매각 결정_마이크로소프트 빙 인공지능_krvip

그리스 정부가 공기업 지분 매각을 골자로 하는 유로존의 추가 지원 방안 일부를 공개했습니다. 그리스 재무부는 성명을 통해, "통신회사 OTE, 국영은행인 포스트뱅크, 피레우스·테살로니키 항만, 테살로니키 수도 등 공기업에 대한 정부지분 매각 절차를 즉각 개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영화 프로그램은 유로존 국가들과 IMF 즉 국제통화기금 등이 추가 지원의 핵심 전제조건으로 제시한 사안입니다. 또 게오르게 페탈로티스 정부 대변인은 국내총생산 대비 7.5%로 설정한 올해 재정 적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60억 유로의 추가 긴축 조치들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스 정부는 이번 주 중 중기 재정 전략 계획을 확정하고 야권의 협조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한편, 그리스 국채값이 급락하면서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0.43%포인트나 오른 17%대로 치솟았습니다. 지난 주말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그리스 국가 신용등급을 세 단계 강등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