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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강원 영동지역에서는 고립된 마을과 도로를 복구하기 위한 제설작업이 한창입니다. 이번 폭설로 현재까지 45억 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유동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미터 이상의 폭설이 내린 강원도 영동지역에서는 눈으로 막힌 도로를 복구하는 데 모든 인력과 장비가 투입되고 있습니다. 지난 11일부터 차량 170여대와 운전자 4백여 명이 고립됐던 7번 국도 강원도 삼척시 구간은 오늘 오전 5시부터 양방향 통행이 가능해졌습니다. 현재 상행과 하행 1개 차로씩 운행이 가능한 상태로 차 안에서 대기하거나 인근 마을회관 등에 대피했던 운전자들은 속속 차를 몰고 빠져 나오고 있습니다. 공무원과 군경, 민간인이 모두 동원된 제설작업에는 인력 9천여 명과 장비 1600여 대가 투입됐습니다. 제설당국은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제설작업을 벌이는 한편 고립된 마을의 통행을 오늘 안으로 재개하는 데에도 주력할 계획입니다. 현재 강릉과 동해, 삼척 등 3개 시군에서 640가구 1200여명의 주민들이 외부 출입을 하지 못한 채 고립돼 있는 상태입니다. 강원도는 이번 폭설에 비닐하우스 66곳이 무너지는 등 시설물 붕괴로 모두 45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습니다. 하지만, 고립된 농촌마을의 통행이 재개되면 재산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원 영동지역은 영하의 추위 속에 오늘 밤늦게부터 내일까지 많게는 20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제설 작업과 피해 복구가 마무리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