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동원 배상판결 1년…“아베는 사과하고 배상하라”_베타 투자 지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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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9일)로 1년이 되는 날입니다.

대법원이 일본 기업에게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노동자들에게 배상판결을 내린지 1년, 되는 날입니다.

오늘(29일) 서울 곳곳에서 일본 정부를 비판하는 시위와 기자회견이 잇따랐습니다.

김혜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7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이후 시작된 1인 시위.

아베 정부가 강제동원을 사죄하고,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한지 벌써 넉 달쨉니다.

대법원의 강제동원 배상 판결 1년을 하루 앞둔 오늘(29일)도 피켓을 들었습니다.

[권순영/서울겨레하나 운영위원장 : "내일이 판결 각각 1년이 되는 날인데요, 오늘을 계기로 해서 '잊지 않겠고, 계속 해결해나가기 위한 우리의 행동이 이어질 거다'라는 말씀도 어르신들한테 드리고 싶었고..."]

강제징용 노동자들이 일본에 끌려가기 전 마지막으로 집결했던 용산역에서 전범기업들을 향해 배상을 촉구합니다.

1인 시위는 이 곳 뿐만 아니라 일본대사관과 일본계 의류기업인 유니클로, 지하철역 등 서울 도심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

소녀상 앞에서 농성 중인 청년들은 농성 1,400일째를 맞았습니다.

["이행하라! 이행하라! 이행하라!"]

강제동원 배상판결 1년을 앞두고 한일관계 경색의 책임은 일본에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배승빈/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 단원 : "보복성 경제제재를 시작으로 계속해서 한일 관계를 경색국면으로 몰아가고 있는 게 과연 누구의 책임이란 말입니까."]

대법원 판결 1년이 되는 내일(30일)은 옛 일본 대사관 앞 정기 수요 시위와 함께 일본 정부의 강제동원 사죄와 배상을 촉구하는 시민사회 단체의 기자회견과 1인 시위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