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쇠고기 협상 공동대표로 USTR 부대표보 참석 _포커 가격_krvip

한미 쇠고기 협상에 미국 농무부 차관보와 함께 무역대표부, 즉 USTR의 부대표보가 공동 대표로 참가해 실질적인 쇠고기 수입 재개를 위한 미국 측의 압박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농림부는 미국 측이 오는 7일부터 열릴 쇠고기 협상에 찰스 램버트 농무부 차관보와 캐슬린 인라이트 무역대표부 부대표 보를 공동 대표로 하는 대표단 5명을 파견하겠다고 통보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미국산 쇠고기 문제를 검역 전문가 수준에서 논의하자는 농림부의 제안과는 달리, 미국 측은 수입대상에 뼈를 포함해야 한다는 무역대표부의 방침을 반영하고자 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번 협상에서는 그동안 뼛조각이 나오면 전량 반송해온 미국산 수입쇠고기 처리 방식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한편, 뼛조각에 대한 정의 문제 등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세 차례에 걸쳐 반입한 미국산 수입 쇠고기에서 번번이 뼛조각이 검출돼 검역 불합격 조치를 받자 미국 측은 검역에 대한 기술 협의를 요청하는 한편, 수입 대상에 뼈까지도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