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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국민의 절반 정도가 각종 만성질병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스스로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조일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만성질병을 앓는 국민들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 조사 결과 지난 95년 30%였던 만성질병인구 비율은 지난 98년 41%를 거쳐 2001년에는 46%에 이르렀습니다. 국민의 절반 정도는 만성질병에 시달리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가장 많이 앓고 있는 만성질병은 관절염이며 다음은 고혈압, 충치 그리고 위염, 소화기관 궤양순이었습니다. 특히 35살 미만은 충치를 가장 많이 앓고 있고 스트레스와 술자리가 잦은 35살부터 49살까지는 위염, 소화기관 궤양을 가장 많이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정수(보건사회연구원 책임연구원): 건강과 관련된 그런 생활실천을 적절히 못함으로써 오는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서 만성질병이 증가하고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기자: 자신의 건강에 대한 주관적인 생각도 갈수록 나빠지고 있습니다. 지난 95년 조사에서는 국민의 67%가 스스로 건강하다고 여기고 있었으나 2001년에는 59%만이 건강이 좋다고 답했습니다. 더욱이 질병이나 사고, 중독으로 인한 생산액 손실이 5조 2400억여 원으로 추산돼 국민건강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KBS뉴스 조일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