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장비 부품 불법제작해 납품한 업자 적발 _카지노가 출시됩니다_krvip

부산지검 외사부는 오늘 외국산 군수품 부품을 불법 제작해 국방부에 납품하고 거액을 받아 챙긴 군수품 조달업자인 미국 뉴욕시 모 현지 법인 대표 57살 곽모 씨 등 4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했습니다. 검찰은 또 불법으로 군수 부품을 만든 기계류 제작업체 43살 김모 대표 등 2명에 대해 같은 혐의로 각각 불구속 기소하고 달아난 군수품 조달업자 56살 안모 씨 등 2명을 찾고 있습니다. 곽 씨는 지난 2000년 12월 군함 엔진부분의 일본산 주요부품을 납품하기로 계약한 뒤 폐엔진 부품 등을 일본에 반출해 일본산으로 둔갑시켜 납품하는 수법으로 모두 4차례에 걸쳐 7억 원 상당의 군수부품을 납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군수품 조달업자 이 씨도 지난 2000년 9월 외국에서 제작된 군함과 대포 등의 관련 부품을 납품하기로 국방부와 계약한 뒤 국내 업체에서 불법 제작해 외국산인 것처럼 재수입해 납품하는 등 모두 12차례에 걸쳐 33억5천여만 원 상당의 불법 군수 부품을 납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이 납품한 불법 부품이 군함과 미사일, 대포 등 외국산 군사장비에 쓰일 경우 고장을 내거나 내구성을 떨어뜨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