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 예약판매 100만 대…‘붉은 액정’ 논란도_인스타그램 댓글 받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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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전자의 갤럭시S8이 사전 예약 100만 대라는 신기록을 세운 가운데 오늘부터 사전 개통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스마트폰 화면이 지나치게 붉은 색감을 띈다는 일부 소비자들 불만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변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행용 가방을 끌고 서 있는 20대 남성.

지난주부터 5박 6일 동안 노숙 끝에, 갤럭시 S8 1호 개통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김영범(강원 원주시/갤럭시S8 사전 예약 1호 개통자) : "공부할 것 가져와서 공부하면서 쉬면서 가끔 스트레칭도 해주고 주변에... 옆에 오신 분들도 있으니까 같이 말하며 시간 보냈습니다."

<인터뷰> 이민국(경기 남양주시/갤럭시S8 사전 예약 2호 개통자) : "(지난주) 금요일 오후 2시 30분에 왔는데 4박 5일 기다렸습니다. 길거리에서 쪽잠도 자곤 했지만…."

통신 3사 집계 결과, 갤럭시 S8은 사전예약 11일 만에 100만 대 판매를 돌파했습니다.

갤럭시노트7의 2.5배 수준입니다.

그런데 갤럭시 S8의 스마트폰 화면이 지나치게 붉은 색감을 띈다는 불만이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녹취> 김동해(갤럭시S8 ‘붉은 액정’ 제보자) : "(갤럭시S8)제품 전원을 넣어보니까 좀 붉다는 느낌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같이 구매한 장모님 핸드폰을 켜봤는데. 기존에 제가 사용하던 디스플레이 색감 그대로 재현되는 걸 보고 (이상하다고 느꼈죠)."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붉은 액정 현상이 디스플레이의 특성에서 비롯된 것으로, 색상 최적화 설정을 통해 화면 색상을 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변기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