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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김기현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오늘(8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에서 김기현 후보는 모바일과 ARS(자동응답시스템) 투표 합산 결과, 24만 4,163표(52.93%)를 얻어 4명의 후보 중 과반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10만 7,803표(23.4%)를 얻는데 그쳤고, 천하람 후보는 6만 9,122표(15.0%)로 3위를, 황교안 후보는 4만 222표(8.7%)로 4위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집권 여당 사령탑에 오르게 된 김기현 신임 당 대표는 판사 출신의 4선 국회의원입니다.

김 대표는 2003년 한나라당 부대변인으로 정치에 입문해 17대 총선 울산 남구을에서 당선된 뒤, 18, 19, 21대 총선에서도 같은 지역구에서 당선됐습니다.

김 대표는 지난해 여소야대 국면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맡아 윤석열 정부 탄생에 일조했고, 이번 전당대회에서 '친윤계'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약점으로 꼽힌 인지도와 중도 확장성을 극복했습니다.

김 대표와 국민의힘을 이끌 새 최고위원으로는 김재원 김병민 조수진 태영호 후보가 당선됐고, 45살 미만 청년에게 배정되는 청년 최고위원으로는 장예찬 후보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국민의힘이 전당대회를 통해 김기현 대표 등을 선출하면서 집권여당이 8개월 만에 정식 지도부 체제를 갖추게 됐습니다.

새 지도부는 오늘 임기를 시작해 내년 4월 총선을 지휘하게 됩니다.

앞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선 지난 4일부터 나흘간 선거인단 투표가 이뤄졌고, 최종 투표율은 역대 최고인 55.10%(83만 7천236명 중 46만 1천313명)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오늘 전당대회에는 '1호 당원'인 윤석열 대통령도 참석했습니다.

대통령이 전당대회에 참석하는 것은 2016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시절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7년 만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