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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에서는 최근 배트맨복장을 한 시위자가 버킹엄궁의 경비망을 뚫는 등 왕실 보안이 위협받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런던 김종진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엘리자베스 2세 여왕 관저인 버킹엄궁에서 일어난 이색 시위 사건으로 영국 경찰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이혼한 아버지들의 자녀접근권 보장을 요구하는 베트맨 복장의 시위자가 버킹엄궁의 경비망을 뚫고 왕실과 국빈급 인사들만이 설 수 있는 발코니까지 사다리를 이용해 올라간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스티븐스 경(런던 경찰청장): 버킹엄궁의 경비망이 뚫린 것은 있을 수 없는 일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중입니다. ⊙기자: 이번 시위사건에 대해 영국 언론들은 일제히 단순 시위대가 아니고 테러범이었을 경우를 가정하면서 경찰의 무방비를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지난해 부시 미 대통령의 영국 방문을 앞두고 한 신문기자가 버킹엄궁의 시정으로 위장취직했던 사건과 빈 라덴을 흉내낸 코미디언이 윈저궁에 침입한 사건을 상기시키면서 왕실 보안의 허점을 집중 부각했습니다. ⊙오튼(영 야당 의원): 왕족이 살해될 수도 있었던 이번 일은 테러 대비 태세의 문제점을 말해 줍니다. ⊙기자: 영국 경찰은 침입자가 테러범이었다면 사정이 달라졌을 것이라고 반박하고 나섰지만 왕실측에서도 불편한 심기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또다시 체면을 구긴 영국 경찰은 왕실 보안체계에 대한 종합점검에 착수했습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김종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