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스케줄도 줄줄이 취소·변경…정치 일정도 순연_컴퓨터 컬러 슬롯_krvip

김영삼 전 대통령이 서거하면서 영결식이 열릴 오는 26일까지 주요 정치 일정이 줄줄이 미뤄지거나 취소되고 있습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일정 대부분을 취소하고 서울대 빈소에서 조문객을 맞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호남권 예산정책간담회와 최고위원회의만 참석하고 이후 일정은 모두 취소했습니다. 당내 공천 관련 논의도 영결식이 모두 끝날 때까지 미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새누리당은 다만 한중 FTA 비준안과 노동개혁,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은 정기 국회 내 처리를 위한 시간이 촉박하다고 보고, 대야 협상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또 예산 심사에도 지장을 주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새정치연합도 문안박 공동 지도체제 개편 논의가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