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싱가포르·쿠웨이트 등에 대북 독자 제재 요청”_슬롯형 브레이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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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3국이 싱가포르, 쿠웨이트, 앙골라, 몰타 등 4개국에 대해 대북 독자 제재에 나설 것을 요청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아사히는 지난 3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대북 제재 결의를 채택한 이후 한국이 싱가포르 등 4개국에 대해 독자 대북 제재에 나서도록 요청할 것을 미국과 일본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제안은 안보리의 대북 제재만으로는 핵과 미사일 개발을 계속하는 북한에 대한 외화 공급을 제대로 차단하기 힘들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아사히는 전했다.

싱가포르가 최근 대북 제재의 하나로 오는 10월 1일부터 북한 주민에 대한 비자 면제 조처를 철회한 것도 한미일의 대북 독자제재 요구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일은 쿠웨이트에서 일하고 있는 북한 노동자의 근로시간이나 환경이 국제노동기구(ILO) 기준에 미달하는 등 문제가 있다면서 쿠웨이트에 대해 북한 노동자에 대한 비자 발급을 중단해 달라고 요구했다.

몰타는 유럽과 아프리카에 북한 노동자를 파견하기 위한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앙골라는 김일성 주석 시대부터 북한과 우호 관계를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