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감염률 8.1%로 급증 _브라질리아 포커 챔피언십 챔피언_krvip

기생충 감염률 8.1%로 급증 _안경 하나 사서 또 하나 사세요_krvip

⊙앵커: 거의 사라진 것으로 인식돼 온 기생충 감염이 다시 늘고 있습니다. 민물고기를 날로 먹는 것이 주원인으로 뽑히고 있습니다. 조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얼마 전 간암 수술을 받은 한 60대 남자의 간 속에서 나온 기생충입니다. 평소 즐겨먹던 민물고기가 화근이 됐습니다. ⊙담관암 환자: (회식 때마다) 주로 민물고기를 날 것으로, 회로 많이 먹었습니다. ⊙기자: 서울의대 기생충학교실팀이 전국의 성인남녀 4000여 명을 조사한 결과 기생충 감염률이 8.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97년에 비해 4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오염된 야채 등을 먹고 감염되는 회충이나 요충 등은 줄었지만 빙어나 향어 등 민물고기를 날로 먹고 감염되는 디스토마는 크게 늘었습니다. ⊙채종일(서울의대 기생충학교실 교수): 생식하는 민물생선을 생식하는 경향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특히 디스토마의 경우 일단 감염되면 별다른 증세 없이 우리 몸속 장기에서 수십년 동안 기생하면서 여러 합병증을 일으킵니다. ⊙임재훈(성균관의대 영상의학과 교수): 간디스토마를 그냥 두고 방치하면 담석도 생기고 황달을 일으키며 치명적인 담관암을 유발합니다. ⊙기자: 기생충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익혀먹는 습관을 들이고 의사의 처방에 따라 구충제를 먹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전문의들은 말합니다. KBS뉴스 조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