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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년부터 사용될 새 5천원권 지폐가 오늘부터 인쇄에 들어갑니다. 새 화폐 발행을 앞두고 구권 수집과 투자 목적으로 현재 사용되는 5천원짜리 신권을 사 두시는 분들 적지 않은데요. 실제로 이 5천원짜리가 얼마나 투자 가치가 있을까요? 박현진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최근 화폐 교환 창구에는 5천원짜리 신권을 구하러 오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인터뷰> 이제천(서울 정릉동): "내년에 화폐 도안이 바뀐다니까 지금 있는 걸 갖고 있다가 나중 우리 애들한테 물려 줄려구요" 보통 하루에 천만원어치 정도 나가던 5천원짜리 신권이 최근 많게는 1억원까지 수요가 늘었습니다. <인터뷰> 이강우(한국은행 화폐수급팀장): "추석까지는 1인당 50만원까지 지급했는데 그 이후에는 실제적으로 사용하는 금액인 20만원까지만 교환해주는 걸로 바꿨습니다" 구권 화폐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 지난 62년에 나온 이 50원짜리 지폐의 현재 거래가는 35만원. 그러나 같은 시기에 발행된 백원짜리와 5백원짜리 지폐는 각각 8만원과 12만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72년에 발행된 5천원짜리 지폐는 8만원 반면 비슷한 73년에 발행된 만원짜리는 5만원 정도로 가격이 떨어집니다. 즉 얼마나 오래됐는지, 또 고액권인지 아닌지보다도 일단 같은 화폐가 많지 않아야 가격이 올라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5천원짜리 지폐는 시중에 너무 많이 풀려서 희소성이 없는만큼 투자 가치가 그다지 높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얘깁니다. <인터뷰> 최윤봉(화폐수집상): "너도나도 모두 많이 갖다놓다보면 결국 값이 올라갈 것 같지가 않아요.당분간은" 23년만에 바뀌는 5천원권 지폐. 사라지면서까지 그 투자 가치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현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