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인수경쟁 본격화; 기아자동차 국제입찰 참여의사 밝히는 포드사_돈 벌기 위해 게임 플랫폼을 싱크하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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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각 인수경쟁 본격화


⊙ 길종섭 앵커 :

당장 현대와 대우 삼성은 물론 미국의 포드사가 기아 입찰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어느 업체가 가장 유리하고 우리 자동차 업계는 앞으로 어떻게 재편될지 계속해서 김만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김만석 기자 :

오늘 입찰 발표로 참여 자격이 있는 회사는 현대와 대우 삼성 그리고 미국의 포드 등 기아보다 생산 실적이 큰 회사 23개입니다. 이 가운데 4개 회사가 곧바로 입찰 참여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미국의 포드는 기아 자동차 지분을 17%를 갖고 있는 데다 낙찰 기준 가운데 현금 동원과 경영 능력 수출 확대 등의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며 느긋한 입장입니다.


⊙ 웨이부커 (포드 부회장) :

기아와 오랫동안 협력해왔고 기술지원도 해왔습니다.


⊙ 김만석 기자 :

반면에 현대와 대우는 경영능력과 수출 등에서는 불리 할게 없지만 고용조정과 자금동원의 어려움을 감수하고서라도 입찰에 참여한다는 방침입니다.


⊙ 신현규 이사 (현대자동차) :

입찰 공모에 따라 현대 자동차도 7월 24일까지 입찰 의향서를 제출할 것입니다.


⊙ 김종도 (대우자동차) :

기아를 공동 인수해 가지고 대형화를 이루는 것이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만석 기자 :

삼성도 후발 업체로 기술력이 떨어지고 수출 체제가 미흡하지만 입찰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 최승호 상무 (삼성자동차) :

외국 자동차 회사나 미국의 포드 경미하게 접촉하고 있습니다.


⊙ 김만석 기자 :

그러나 국내 3 자동차 회사들은 부채 비율이 700%에서 300%까지 높은 수준인데다 내년 말까지는 200%로 낮추어야 하는 불리한 입장들입니다. 기아자동차를 과연 누가 갖느냐에 따라 우리 나라 자동차 산업의 재편은 물론 외자 유치 노력의 시험대가 될 것이 분명합니다.

KBS 뉴스, 김만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