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국조 ‘23일까지 연장·청문회 3회’ 합의_돈 벌기 위해 해킹하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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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는 국정조사 기간을 연장하고, 세 차례에 걸쳐 청문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쟁점이 돼온 증인 채택 문제는 내일 오전까지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정조사 청문회에 출석할 증인 채택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왔던 여야는 일단 국정조사 활동 기한을 당초 15일에서 23일까지로 연장했습니다.

증인 채택 논의를 위한 시간을 벌기 위해서입니다.

청문회 일정도 조정했습니다.

14일과 19일, 21일, 세 차례에 걸쳐 증인을 신문합니다.

1차와 2차 청문회에 증인들을 나눠서 부르고, 불출석한 증인들을 다시 부르기 위해 3차 청문회 일정을 준비했습니다.

이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았을 때를 대비한 일정입니다.

두 사람을 포함해 증인들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특히 원 전 원장과 김 전 청장이 출석하지 않을 경우 동행명령장을 발부하고, 고발하기로 여야는 의견을 모았습니다.

다만 민주당이 증인으로 요구해온 김무성 의원과 권영세 주중대사에 대해서는 앞으로 계속 협의한다는 정도에서 내일 여야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는 국정조사 기한 연장안을 처리하기 위해 다음주 중 임시국회 소집을 공동으로 요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