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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최근 중국을 다녀온 장병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잠복기에 해당하는 장병 92명을 격리 조치했다며, 아직 확인된 감염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28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6일부터 휴가 등으로 중국을 방문한 장병들 가운데 잠복기에 해당하는 장교 54명과 병사 38명 등 92명을 소속부대 내 별도 공간 또는 자택에서 격리 조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 대변인은 이들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의심 증상을 보이는 장병은 아직 없다며, 예방 차원에서 격리 조치를 시행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밖에 부대로 복귀하는 장병 또는 일반 출입자 모두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확인된 지역의 경우 외출과 외박, 행사 등 장병의 이동도 일부 통제할 예정이라고 최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또 민간에서의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도 군 인력과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 대변인은 전국 공항과 항만 검역소 21곳에 군 의료인력과 일반 병력 100여 명을 투입해 역학조사와 검역 업무를 지원하고 있으며, 국가지정 격리병상이 마련된 국군수도병원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료를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방부는 앞서 어제(27일) 박재민 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방역대책본부를 설치했으며, 대민 지원 방안과 군내 감염병 유입 차단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