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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대통령실과 강원 홍천군의 한 시골마을이 농촌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정정길 대통령실장과 직원 등 20여명은 29일 홍천 내촌면 와야1리를 방문해 마을회관 앞에서 주민들과 `농촌사랑 자매결연' 행사를 하고 도농상생(農都相生)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자매결연은 지난달 이명박 대통령이 와야1리를 방문해 농민들의 일손을 도운 것을 계기로 농촌과 도시가 함께 발전할 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홍천.횡성이 지역구인 한나라당 황영철 의원, 노승철 홍천군수, 이정복 농협중앙회 부회장, 마을 주민 등 100여명이 함께 했다. 이날 정 대통령실장과 직원들은 자매결연에 이어 주민들과 작업복 차림에 밀짚모자를 눌러쓰고 호박 재배용 시설의 철거 작업을 하는 등 농촌일손을 도왔다. 대통령실 직원들은 비록 주민들보다 서툰 손놀림이었지만 농민들을 위해 값진 땀방울을 흘렸으며, 일손을 잠시 멈추고 주민들과 함께 막걸리를 마시며 최근 농촌의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주민들은 지난달 이 대통령이 직접 방문해 고추를 따며 농민을 격려한 인연이 자매결연으로 이어지자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광규 마을이장은 "바쁜 국정에도 대통령실장이 직접 방문하는 등 뜻깊은 행사를 하게 돼 고맙다"며 "농촌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펼쳐나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정 대통령실장은 "대통령을 비롯해 청와대 식구들은 농촌을 마음의 고향이자 국가 전체의 기본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정부는 농촌의 위기 극복을 위해 여러 가지 지원을 생각하고 있으며 국가 경쟁력의 하나의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강원 홍천군 내촌면 와야1리는 70여가구 190여명이 주민들이 모여 사는 전형적인 시골마을로 단호박과 오이, 고추 등을 특산품으로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