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한국전쟁 파견 기록 첫 공개 _그라나도_krvip
한국전쟁 당시 '기뢰'제거를 위해 일본 해상보안청 대원들이 한국에 비밀리에 파견됐던 자료가 처음으로 공개됐다고 NHK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NHK에 따르면 일본 해상자위대가 공개한 자료는 지난 1961년에 작성한 "조선동란특별소해사"라는 제목의 자료로 즉 한국전쟁중 특별 기뢰제거 기록이란 뜻입니다.
기록에는 한국 전쟁 당시 일본 해상보안청이 일본을 점령하고 있던 연합군의 명령으로 미군 지원을 위해 대원들을 비밀리에 한국에 파견해 기뢰제거 작전을 수행한 것으로 돼 있습니다.
이 가운데 제 1진 부대 지휘관이 연합군의 지시라 하더라도 가볍게 이를 받아들여 무리수를 둘 경우 오히려 곤란하게 될 수 있다며 일본 정부에 신중한 대응을 요구하는 내용도 들어있습니다.
NHK는 또 해상보안청의 작전용 배가 기뢰와 부딪쳐 1 명이 죽고 18 명이 다친 사고에 대해서도 상세한 기록이 남아있더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