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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인권단체 관계자들이 서울에 모여 북한의 인권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미국 정부의 대북인권특사는 중국내 탈북자 문제에도 우려를 나타났습니다. 이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9일 방한해 북한 인권 문제 전반에 대해 우리 정부 당국자들과 협의해 온 로버트 킹 미 국무부 대북인권특사. 어제 열린 인권포럼에서 북한 당국의 정보 통제를 우려하며 국제방송 등을 통해 외부정보가 유입돼야 북한의 긍정적인 변화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또 중국 내 탈북자 감금 관련 보고를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로버트 킹(미 국무부 대북인권특사) : "중국의 국제협약 의무를 준수할 것을 일관되게 고위급에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북한의 새 지도부는 "도발에는 보상이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말해, 대북 식량 지원 재개 등을 검토하지 않고 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로버트 킹(미 국무부 대북인권특사) : "위협이나 도발로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을 것입니다." 포럼에 참석한 국내외 전문가들은 북한이 최근 몇 년 사이 내부 통제를 강화하면서 인권 문제가 더욱 악화됐다며 국제기구·민간단체 간의 정보 공유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이규창(통일연구원 연구위원) : "북한 권력구조 개편으로 공안 계통의 인물들이 약진했습니다. 북한 주민에 대한 단속,통제가 강화될 것 같고 북한의 식량난,경제난도 단시일 내에 개선되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이런 가운데 유엔인권이사회가 국제단체들이 촉구한 북한 정치범수용소 조사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