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유은혜 검찰 고발…“김건희 논문 관련 국민대 압박”_베타 시험은 잘못될 수 있다_krvip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검증 작업을 하고 있는 국민대학교에 유은혜 교육부장관과 담당 공무원 등이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하며 관련자들을 고발했습니다.

국민의힘 선대본부 법률지원단은 오늘(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유은혜 장관과 담당 공무원 등에 대해 ‘직권남용’과 ‘업무방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법률지원단은 “국민대 논문재조사위원회에 최근까지 교육부 담당 공무원이 수시로 전화해 2월 초까지 조사를 마무리하도록 압력을 행사했다는 제보를 입수했다”며 “교육부 담당 공무원이 얼마나 자주 연락해서 어떤 요구를 했는지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민의힘 항의에 따라 교육부가 민주당 이재명 후보 석사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가천대학교에 논문 검증 계획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는데, 가천대에서 대선 후인 오는 4월 17일에 발표하겠다고 한 것을 용인했다며 “최소한의 형평성을 포기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법률지원단은 “국민대에 대해서는 공문, 전화, 특정감사를 총 동원해 강력히 조사를 압박하고, 가천대에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은 누가 보더라도 편파적”이라며 엄정한 조치와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