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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와 맛, 이동성... 3박자를 갖춘 푸드트럭이 새로운 음식문화로 급부상하고 있다. 푸드트럭은 이동하는 소비자를 따라 서비스하는, 모바일 경제의 유망 산업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푸드트럭 문화를 주도하는 건 청년들이다. 조그만 가게라도 차리려면 2~3억 원이 필요한 현실을 놓고 볼 때 비교적 소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는 푸드트럭은 창업에 있어서 매력적이다. 이런 푸드트럭의 인기에는 정부의 규제완화 조치도 한몫 했다. 2014년 3월 열린 민관 규제개혁 회의에서 첫 번째 규제완화 대상이 된 후, 자동차관리법과 식품위생법 등이 잇따라 개정됐다.

하지만 합법화 2년을 맞은 푸드트럭의 성적표는 초라하다. 현재(2016년 3월 15일 기준) 전국의 합법적인 푸드트럭은 109대... 당초 정부가 기대했던 2천여 대 운영에는 한참 못 미친다. 자동차 개조는 쉬워졌지만 지자체로부터 허가받은 장소에서만 영업할 수 있는 족쇄 때문이다. '바퀴달린 매점'이라는 푸념이 나오는 이유다. 지자체도 고충을 토로한다. 불법노점과의 형평성 문제 등 기존 상권과의 갈등을 풀 방법이 마땅치 않아서다. 상점과 노점, 푸드트럭이 공존할 수 있는 사회적 합의와 지혜가 필요하다. 그래야 푸드트럭이 거리로 나올 수 있다.

KBS 시사기획 창은 내일을 향해 도전하는 다양한 거리의 청년 셰프들을 만났다. 그들의 꿈과 그들이 바라보는 현실은 무엇일까? 취업 대신 창업에서 나선 대학생을 시작으로, 사표를 던진 직장인,북한 이탈 주민, 언젠가는 자신의 가게를 갖고 싶다는 전문 요리사까지... 오늘도 그들은 저마다의 아픔과 꿈을 싣고 거리를 달리고 있다. KBS 시사기획 창, <거리의 셰프,길을 묻다>는 오는 5일 밤 10시 10분 KBS1TV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