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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을 행락철을 맞아 관광버스 이용하는 분들 많으신데요. 내부와 외부를 불법으로 개조한 버스들이 대형사고의 위험을 높인다고 합니다. 그 단속현장을 송형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본격적인 나들이 철이 시작된 남이섬 주차장. 관광버스가 줄지어 서 있습니다. 단속반과 함께 버스의 불법 개조를 점검했습니다. <녹취> 단속반 : "이거는 원래 있는 거예요? 등록증 좀 잠깐 보여주실래요?" 이 버스는 좌석이 회전되도록 무단 개조했습니다. 일행들이 놀이를 같이 즐기게 하기 위해 일부러 만들어 놓은 겁니다. <녹취> 운전자(음성변조) : "모르죠 저는. 여기 온 지 2개월 밖에 안됐고, (회사에서) 차 주면 받아서 하는 상황이고..." 버스 운전자는 단속이 시작되자 차를 버리고 도망 갔습니다. <녹취> 단속반 : "점검 자체를 안받으시겠다고 거부하시는 거거든요." 역시 무단으로 버스를 개조했습니다. <녹취> 단속반 : "안전벨트를 매면 그래도 괜찮은데 안매면 이게 가슴을 쳐서 사람이 죽는다니까요. (예 알겠습니다.)" 노래방 기기 설치는 기본, 과속 여부를 알 수 없도록 운행기록 장치를 빼놓은 차량부터, 다른 차량에 방해를 주는 할로겐 램프 장착까지, <인터뷰> 김선배(경기도 대중교통과 사무관) : "매년 전세버스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습니다만 이렇게 반복적으로 지적되는 사항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행락철에는 초행길이 많아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시민들이 생명을 담보로 한 관광 버스가 지금도 질주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