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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사건에 대해서 한나라당이 청와대를 향해서 또 다른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앵커: 이번 사건이 이미 올 초에 대통령에게 보고됐다는 것인데 청와대는 부인했습니다. 박전식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권영세 도청진상조사단장은 청와대가 국정원으로부터 지난 2월에 이미 도청록과 미림팀에 대한 계략적인 보고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권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국정원 고위관계자로부터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에 보고받았다는 청와대의 말은 결국 거짓말인 만큼 정치적 음모가 없다는 대통령의 말도 그대로 믿기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 ⊙권영세(한나라당 도청 진상조사단장): 청와대는 사실을 고백하고 논의사항과 지시사항에 대해서 낱낱이 밝혀주기를 다시 한 번 강력하게 요구합니다. ⊙기자: 이에 대해 청와대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강력 부인했습니다. 최인호 청와대 부대변인은 근거없는 폭로성 주장이라고 일축하고 청와대는 언론보도 이전에 그 누구로부터도 일체의 보고를 받은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고영구 전 국정원장도 자신은 청와대에 보고하지 않았으며 지난 6월 사석에서 얘기했던 미림이라는 조직은 도청과 관련된 것인지 몰랐다고 해명했습니다. 국정원도 직접 반박에 나섰습니다. ⊙국정원 관계자: 국정원은 지난 2월 청와대에 MBC가 지난 대선 자금과 관련된 것을 취재중이라는 사실을 통보한 바 있을 뿐입니다. ⊙기자: 청와대의 인지시점 공방이 도청정국의 새로운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전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