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6·15 선언 5주년 축하 _대통령 마권업자_krvip

여야는 6.15 남북정상회담 5주년인 오늘 정당별로 기념 행사를 갖고 6.15 공동선언의 정신을 기렸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문희상 의장 등 당 지도부와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어 6.15 공동선언의 정신 계승을 다짐하고 북한의 6자 회담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정세균 원내대표는 특히 '민의를 대변하는 남북 국회가 통일 논의를 못할 이유가 없다'며 남북 국회회담 개최를 재차 제안했습니다. 한나라당 이정현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6.15 정상회담은 남북 교류, 협력을 진전시키는 데 전기를 마련했지만 북한이 합의 사안을 지키지 않고 핵을 포기하지 않는 것은 실망스럽다'며 6자회담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민주노동당도 성명을 통해 '6.15 선언은 남과 북을 가장 먼 나라에서 가장 가까운 나라로 바꿔놓았다'며 '정당이나 단체의 이해에 따라 민족적 대의가 달라질 수 없는 만큼 6.15 선언은 민족적 합의로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한화갑 대표는 오늘 오전 당사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민주당 정부때 6.15 정상회담을 치른 것은 당의 자랑인 만큼, 다시 국민의 지지를 회복해 수권 정당으로 거듭나자'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