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병원, 경북대병원 총파업 돌입 _팀마니아, 어떤 가치를 걸고 싶은지_krvip

거점병원, 경북대병원 총파업 돌입 _온라인으로 온라인으로 돈을 버는 방법_krvip

<앵커 멘트> 신종 플루 거점병원인 경북대 병원이 오늘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신종 플루 관련 업무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진료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태교 기자.(네, 대구입니다.) 파업 관련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경북대 병원이 오늘 오전 7시 30분부터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경북대 병원 노사는 오늘 새벽까지 임금 7.7% 인상과 야간 수술 금지 등 모두 9개 쟁점 사항에 대해 여러 차례 추가 협상을 했지만 합의에 실패했습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오늘 오전 10시, 조합원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업 출정식을 열고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노조는 경북대 병원이 신종 플루 거점병원이라는 점을 고려해 이 업무와 관련된 조합원 32명은 파업에 참가하지 않고 정상근무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병원 측도 수술실과 중환자실 등에도 필수 인력이 투입돼 당장 진료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조합원들이 많은 일반 외래진료 등에서는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한정된 필수 인력 때문에 신종 플루 진료 업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경북대 노사는 그러나 신종 플루의 중요성을 감안해 파업 기간에도 대화의 여지를 남겨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사측은 노조가 제시한 최종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노조 측도 자체 회의를 하고 있어 협상 타결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KBS 뉴스 서태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