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 경제지표로 뉴욕증시 급락세 진정 _포커 헤드 캐릭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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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제조업 호조 소식에 힘입어 개장 초 급락세를 극복하고 상승시도를 보이기도 했으나 결국 하락폭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잠정 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에 비해 34.29포인트(0.28%) 하락한 12,234.34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1.94포인트(0.49%) 내린 2,404.21을,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65포인트(0.26%) 떨어진 1,403.17을 기록했다. 거래소 거래량은 38억6천만주를, 나스닥 거래량은 26억9천만주를 각각 기록했다. 거래소에서는 1천284개 종목(38%)이 상승한 반면 1천966개 종목(58%)이 하락했고, 나스닥은 상승 1천2개 종목(32%), 하락 2천60개 종목(65%)의 분포를 보였다. 이날 증시는 아시아 증시와 경제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개장 초 이틀 전 폭락세를 이끈 매도세가 되살아나는 듯한 분위기를 나타나면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한때 200포인트 이상 하락하는 급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제조업활동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음을 보여준 공급관리협회(ISM)의 2월 제조업 지수가 발표되면서 빠르게 낙폭을 만회하며 한때 상승세를 나타내기도 했으나 장 막판 다시 나타난 매도세에 밀려 3대 지수 모두 하락마감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증시에 대한 불안감으로 빠져 나간 자금도 많았지만 낙폭과대에 따른 신규 자금유입도 활발하게 나타나면서 주가의 변동폭이 컸다면서 증시가 당분간 변동이 심한 모습을 이어갈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공급관리협회가 내놓은 2월 제조업지수가 52.3을 기록, 근 3년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던 1월에 비해 제조업활동이 호전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이는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의 예상치였던 50.0을 웃돈 것이다. 그러나 상무부가 발표한 1월 건설지출은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의 예상치(0.5% 하락)보다 큰 폭인 0.8% 감소, 10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1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0.3% 상승,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의 예상치(0.2% 상승)를 상회했다. 또한 12개월 간 근원 PCE 가격지수는 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인플레 목표치인 1-2% 범위를 넘어섰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포함 종목 가운데 보잉과 맥도널드, 씨티그룹은 개장 초 하락세를 극복하고 상승마감했지만 알코아와 제너럴모터스(GM)는 장중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하락 마감했으며 캐터필러와 AT&T,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스, JP모건체이스 등도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