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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고에 앙심을 품은 전직 경찰관이 경찰을 포함해 20여명을 보복하겠다고 공언한 뒤 오늘 새벽 경찰관 3명에게 총을 쏴 미국 남 부 캘리포니아 일대가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용의자는 나흘 전 악연이 있던 경찰 간부의 딸과 약혼자를 살해하고 도주해 추격을 받아왔습니다.

박영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새벽 1시 반쯤 LA 동쪽 코로나에서 전직 경찰관 도너가 경찰관들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해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은 중탭니다.

보복을 예고했던 사람들을 보호하다 표적이 됐습니다.

도너는 새벽 5시20분 쯤 서남쪽 토랜스에 나타나 다시 경찰에게 총을 쐈습니다.

25분 뒤에 도너가 탄 것으로 보이는 경트럭이 나타나면서 총격전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중무장 병력을 남 캘리포니아 일대에 배치하고 검거작전에 돌입했습니다.

<녹취> 줄리아 엔겐(어바인 경찰서장) : "그가 무장한상태여서 아주 위험하게 보고있으며 그 누구든지 그에 대한 정보가 있으면 911에 전화 주세요."

3년간 경찰관으로 일하다 해고당한 도너는 공권력의 흑인차별에 분노를 표출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남겼습니다.

경찰 등 20여명 이상에게 보복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도너는 나흘 전에는 남부 어바인에서 자신을 제대로 변호하지 않은 전직 경찰간부의 딸과 약혼자를 총으로 살해했습니다.

"신출귀몰한 보복 총격전으로 남부 캘리포니아 일대는 1급 경계령이 내려졌고 교육청은 학부모 재량으로 등교하지 않도록 조치했습니다.

LA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