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에게 단 것 먹이지 마세요! _전문 포커를 배우는 방법_krvip

<앵커 멘트> 개 키우는 분들, 앞으로는 개에게 단 것을 먹이는 것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특히 설탕보다 나을 것 같아 자일리톨같은 설탕 대용품을 먹이면 개가 죽을 수도 있다는 경고가 미국에서 나왔습니다. 정지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다양한 영양성분을 함유한 사료들. 개를 위한 먹을거리는 갈수록 고급화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나 주인이나 달콤한 맛의 유혹에 쉽게 넘어가기 일쑤! <인터뷰> 김하나 (서울시 도림동) : "주로 사료 먹이는데 제가 먹는 과자나 과일 가끔 먹여요." <인터뷰> 박미경 (서울시 청파동) : "초콜릿은 안 먹여도 과자,사탕은 줘요." 그런데 이런 달콤함이 개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단 음식 특히 자일리톨같은 설탕 대용품을 개에게 먹이면 간부전증을 비롯한 질병으로 개가 죽을 수 있다는 논문을 보도했습니다. 연구를 진행한 곳은 미 일리노이주 동물학대예방협회의 독극물 연구팀! 연구팀은 2003년부터 2005년까지 개 8마리에게 자일리톨이 첨가된 음식을 주기적으로 먹였습니다. 그 결과 5마리가 자일리톨 섭취에 따른 간부전증으로 죽었습니다. 심지어 0.45킬로그램 정도의 자일리톨이 함유된 초코 머핀 4개를 먹인 개는 안락사를 시켜야 할 정도로 상태가 악화됐습니다. 설탕보다는 충치 예방 등에 나을 것 같아 찾는 자일리톨 등의 설탕 대용품. 하지만 연구팀은 적은 양의 자일리톨이라도 혈당을 바로 떨어뜨리는 등 개의 인슐린 분비에 심각한 영향을 끼친다고 밝혔습니다. 무가당 껌 조금 먹는다고 개가 죽을 수도 있을까? 하지만 10킬로그램 개에겐 체중의 만분의 1에 불과한 단 1그램의 자일리톨도 치명적일 수 있다는 것. 때문에 연구팀은 개에게 가급적 단 것을 주지 말라고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