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70달러 돌파…사상 최고치 _거상 포커 라이브_krvip

<앵커 멘트> 국제유가가 배럴당 70달러선을 돌파하면서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석유 수요가 큰 폭으로 줄어들지 않는 한 당분간 하락세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걱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뉴욕 김만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동과 아프리카 산유국의 정정불안으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70달러선을 돌파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 원유는 지난 주말보다 배럴당 1달러 이상 오르면서 70달러 40센트를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지난 8월말 허리케인 피해 당시의 사상최고치에 70달러 85센트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71달러선을 돌파하면서 사상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란의 핵개발을 막기 위해 군사적 수단이 동원될 경우 오일쇼크가 닥칠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유가 폭등세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반군의 공격으로 하루 석유생산량이 50만배럴 이상 줄어든 것도 석유시장의 불안 요솝니다. 큰 폭의 원유수요 감소 없이는 당분간 국제유가 하락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석유시장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뉴욕증시는 유가 폭등세 때문에 기업실적 호전 발표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만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