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밀양 송전탑 중재…공사 중단 합의_포커에서 콤보 빈도를 높이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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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과 밀양 주민들이 밀양 송전탑 공사와 관련해 40일 간 공사를 중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는 오늘 국회에서 통상ㆍ에너지 소위원회를 열어 정부와 지역 주민 간 중재를 시도해 이 같은 합의를 도출했습니다.

중재안에 따르면 양측은 9명으로 구성된 전문가 협의체를 꾸려서 송전탑 건설의 대안을 연구하기로 했으며 전문가 협의체가 운영되는 40일 동안 공사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폭우 등 재해에 대한 장비 점검과 반출 등 현장 활동은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양측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가 전문가 협의체의 보고서 결과를 토대로 해결 방안을 권고하면 이에 따르기로 합의했습니다.

중재안에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인 민주당 강창일 의원과 산업통상자원부 윤상직 장관, 한전 조환익 사장, 그리고 밀양송전탑반대 대책위 이남우 대표 등이 서명했습니다.
그동안 정부와 주민 대표는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하기로는 합의했지만 공사 중단 여부를 놓고는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