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과수원 창고서 투견 도박 무더기 검거_돈 벌 수 있는 게임 뭐 있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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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감귤 과수원 창고에 투견장을 설치해 도박을 하던 사람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홍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감귤 과수원 창고에 경찰이 들이닥쳤습니다. 수십 명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옵니다. 안으로 들어가자, 가로, 세로 3미터 사각 철제 링 안에서 개 두 마리가 혈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도박을 하던 사람들이 도망갔는데도 싸움을 멈출 줄 모릅니다. <녹취> 김 모씨(도박장 개장) : "개 키우는 사람들 서너 명한테 연락하고 링은 제가 용접해서 직접 만들어서…." 창고 밖에 주차된 차량에는 투견 도박에 사용될 개들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스무 마리가 넘습니다. 투견도 아닌 이런 일반 개들을 싸움을 붙여 길게는 30분씩 불법으로 경기를 진행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도박장 개장과 도박 혐의로 16명을 붙잡고, 판돈 6백만 원을 압수했습니다. <인터뷰>김보현(동부경찰서 강력3팀장) : "견주들이 개를 가져오면 같은 크기의 개들 개장 안에 담아 놔서 참가자들로부터 오만 원, 십만 원, 이십만 원, 심지어 백만 원까지 걸어..." 경찰은 현장에서 달아난 도박가담자 수십 명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