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실 장관 왜 경질? _슬롯이 잠금 칩을 중지했습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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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방장관은 예고가 됐지만 강금실 법무장관이 바뀐 것은 뜻밖이었습니다. 검찰개혁과정에서 불거진 일련의 사태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많지만 강 장관은 즐거워서 죄송하다는 말로 심경을 나타냈습니다. 법무장관의 경질배경을 김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첫 여성 법무부 장관으로서 1년 5개월 동안 검찰개혁을 주도했던 강금실 장관은 갑작스러운 퇴임에도 특유의 표현으로 심경을 밝혔습니다. ⊙강금실(법무부 장관): 너무 즐거워서 죄송하죠. ⊙기자: 강 장관은 그러면서도 검찰개혁을 마무리하지 못한 것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습니다. ⊙강금실(법무부 장관): 검찰개혁이 제일 큰 과제였는데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고 같이 마음을 합해 준 검사님들 고맙고... ⊙기자: 강 장관은 그러나 인사대상자가 배경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그렇지만 강 장관이 촛불집회 체포영장 사전보고 누락과 감찰권 이양문제 그리고 송두율 교수 처리 등 일련의 사태에서 법무부와 검찰과의 조율에 한계를 보인 것이 경질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 송 총장이 대검 중수부 폐지와 관련해 강하게 반발했고 노 대통령은 이에 대해 국가기강 문란행위라며 장관에게 기강을 세울 것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겉으로는 송 총장에 대한 질책이지만 사실상 강 장관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그렇지만 검찰의 수사권 독립과 객관적 인사를 통해 검찰개혁의 초석을 닦았다는 평가도 받고 있습니다. 이제는 송 총장보다 사시 1년 선배인 김승규 신임 장관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검찰개혁을 완수할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김덕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