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택시 면허 뒷거래 실태_페이팔로 온라인으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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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경 앵커 :

요즘 개인택시 면허따기가 어려워지면서 면허를 돈을 주고 사거나 또 빌려주는 불법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개인택시 면허의 뒷거래 실태를 이충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충형 기자 :

서울에 있는 한 중고차 시장 구석진 곳에 개인택시를 파는 브로커들이 진을 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거래되는 것은 이른바 청색이라는 은어로 통하는 불법 개인택시


"청색은 없어요?"

"그런 것 없어요."


하지만 손님에 대한 경계심이 풀리자 곧바로 흥정에 들어갑니다.


⊙개인택시 브로커 :

나오시면 돼요. 싸게 사줄테니까. 마당에선 거래 안하고 뒷거래로...


⊙이충형 기자 :

개인택시 영업을 하고 싶으면 이렇게 사는 방법뿐만 아니라 빌리는 길도 있습니다. 개인택시의 불법대여가 이루어지는 곳은 주로 LPG 주유소 주유소에 들어서면 대여금 흥정이 시작됩니다.


"하루 얼마 예상하는데요?"

"하루 5만원 정도?"

"8,9만원 정도는 있어야 돼."


이런 식으로 개인택시를 모는 사람들은 모두 무자격자 개인택시는 운전사가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사진을 실내에 부착하고 다른 사람이 몰 수 없도록 돼있습니다. 취재진이 사진을 대조해 찾아낸 불법 대리운전자


⊙개인택시 대리운전자 :

놀자니 그렇고 또 회사택시 하자니 나이먹어 가지고


⊙이충형 기자 :

이런 개인택시는 본전을 뽑기 위해 승객들의 안전은 뒷전일 수밖에 없습니다.


⊙개인택시 운전사 (전화) :

손님 한테 서비스가 안나오죠. 승차거부를 한다든지 과속을 한다든지 또 합승을 강요한다든지


⊙이충형 기자 :

더구나 무보험 차량들이기 때문에 사고가 날 경우 승객은 보상받을 수 있는 길이 없고 범죄에 이용될 가능성까지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