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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이처럼 주가가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고 있는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이 연일 수직상승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오늘 마침내 환율이 사상처음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라서 마감시간전에 거래가 사실상 중단되는 사태까지 빚어졌습니다.

계속해서 김대회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대회 기자 :

금융대란의 적신호인 1달러에 천원시대가 직면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루에 5원안팎으로 오르내리던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이 오늘은 가격상승제한폭인 21엔이나 폭등해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로 인해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자취를 감추어 기업들의 결제자금을 제외한 일반거래는 마감시간도 되기전에 중지돼 버렸습니다. 일부 은행들은 고객들에게 달러를 팔지도 않아서 거센 항의를 받기도 했습니다.


⊙김승경 (외환은행 차장) :

외환시장이 불안하다보니까 큰 기업체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까지도 지금 살려고 하는 그런 움직임이 있기 때문에 빨리 외환당국에서는 진정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해야 될 것 같습니다.


⊙김대회 기자 :

이같은 환율폭등은 외국인들이 주식을 판 자금으로 달러를 사들이고 있고 특히 동남아시아에 진출한 해외자본이 이 지역에서는 이익이 없다고 보고 동유럽과 남미로 유출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미국의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사가 우리나라에 단기차입신용도를 한단계 낮춰서 해외에서 돈빌리기가 더 어려워진데도 그 원인이 있습니다.

한편, 한국은행은 달러값이 더이상 치솟지 않도록 적극 개입할 움직임을 보여 환율폭등세는 조만간 진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김대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