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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지난해 우리는 서울 남산 외인아파트가 순식간에 주저앉는 첨단 파괴공법의 실용 현장을 지켜봤습니다. 그러나 폭파이후가 문제였습니다. 수만 톤의 콘크리트 폐자재 처리가 지금까지도 골칫거리로 남아 있었습니다.

이희찬 기자가 그 후를 취재했습니다.


이희찬 기자 :

남산 외인아파트 해체에 따른 콘크리트 폐자재는 약 5만톤. 남산 외인아파트가 헐리면서 생긴 콘크리트 폐자재입니다. 지금까지 이와 같은 산업 폐기물은 재활용이 잘 안됐기 때문에 천덕꾸러기로 남아 있었습니다.

최근 재개발 재건축이 늘면서 건축물 폐자재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만 약 천230만톤이나 됩니다. 이와 같은 폐자재는 폐기장에 매립하는데 처리비용이 1톤에 2만2천원씩이나 하기 때문에 야산둥지에 몰래 버려지기 일쑤여서 환경파괴의 주범으로 천대를 받아왔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모래나 자갈과 같이 돈을 받고 팔리는 상품으로 대접받게 됐습니다.


최수일 (코오롱 건설 기술연구소장) :

도로공사용 보조기충제로서 현장시험한 결과, KS기준치보다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가 있었습니다.


이희찬 기자 :

건설교통부는, 토목 건설현장에서 건축물 폐자재를 활용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첫 단계로 경부고속도로 확장구간 기충자재로 활용하는 시범을 보이기로 했습니다. 이어 올 해 안에 용도별 시방기준을 마련해서 전 건설업체에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천덕꾸러기 산업 폐기물이 요긴한 건축자재로 탈바꿈하게 된 것입니다.

KBS 뉴스, 이희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