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이라크·미국발 생산증가 우려에 급락…WTI 3.8%↓_섹시한 가족 윤간 포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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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산유국의 감산에도 불구하고 일부 산유국의 생산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국제유가가 9일(현지시간) 4% 가까이 하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2.03달러(3.8%) 내린 배럴당 51.96달러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작년 12월 16일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3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2.09달러(3.66%) 낮아진 배럴당 55.01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의 감산 이행 약속에도 불구하고 세계 2위 산유국인 이라크의 남부 바스라 유전지대의 12월 원유 수출량은 하루 평균 351만 배럴로 사상 최고 규모를 기록했다.

이라크 정부는 감산 약속은 이행될 것이라고 강조했지만, 새해부터 시행된 감산 효과에는 불확실성이 생긴 것이다.

이런 회의론은 미국의 원유 생산이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으로 더 커졌다.

바클레이즈의 분석가들은 미국의 채굴장비 수가 현재의 529개에서 올해 말에는 850∼875개로 늘어날 가능성을 제기했다. 미 원유정보업체 베이커 휴즈가 발표한 지난주 채굴장비 수 529개도 10주 연속 늘어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