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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국이 산불비상입니다. 건조한 날씨에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불이 민가쪽으로 번지면서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사태가 만만찮아 보입니다. 윤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커먼 연기와 함께 수십 년 된 소나무들이 빨간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불길은 마을 인근 도로까지 번져 연기가 자욱합니다. 이 불로 인근 마을 70가구, 134명의 주민이 한때 대피했고, 그 연기가 대구 시내를 뒤덮을 정도입니다. 주민들도 불을 끄는데 뛰어들었습니다. <인터뷰>이봉희(경북 칠곡군 동명면) : "갑자기 불이 도로까지 내려와서 직원들이 소화기 들고 나가서 껐다. 아직도 가슴이 두근거리고 너무 놀랐다." 소방헬기가 연신 물을 뿌리고 수백명이 불과 맞서보지만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때문에 불길을 잡기엔 역부족입니다. 오늘 하루 산불은 영남지역 11곳을 비롯해 전국에서 18건. 원인은 대부분 사소한 부주의입니다. <인터뷰> 이광우(밀양시청 산림녹지과장) : "동네 주민이 쓰레기를 태우다 갑자기 바람이 불면서 불이 번졌다." 아직 불길을 잡지 못한 곳은 10여 군데, 날이 어둡고 바람이 여전히 강해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나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