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재산 변동 공개…정몽준 9천억원 1위 _비행사 상을 받은 카지노_krvip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오늘 국회의원 293명의 재산 신규 등록과 변동 사항 신고 내역을 공개했습니다. 가장 재산이 많은 의원은 무소속 정몽준 의원으로 9천 9백 70억 원으로 1조 원에 육박했고 한나라당 김양수 의원 2백 60억 원, 정의화 의원 백 60억 원, 김무성 의원 백 40억 원, 민생정치모임 이계안 의원 백 30억 원 등의 순이었습니다. 그러나 민주노동당 현애자 의원은 빚이 4억 9천 8백여만 원에 달했고 노회찬 의원의 재산은 2천여만 원, 열린우리당 이기우 의원 3천 5백여만 원,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 4천 3백여만 원 등이었습니다. 올 재산 신고는 지난 해까지 건물과 주식 등의 거래가 있는 경우에만 신고하도록 한 것과 달리 거래 없이 평가액 변동만 있더라도 신고해 공개하도록 했습니다. 이 결과 주식 평가액이 7천 3백여억 원 늘어난 정몽준 의원의 재산 증가액이 가장 많았고, 부동산 등의 평가액 상승으로 열린우리당 심재덕 의원 55억 원, 한나라당 박희태 의원 44억 원, 열린우리당 이은영 의원은 40억 원이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을 포함해 1억 원 이상 재산이 늘어난 의원은 173명이었고 5억 이상도 58명에 달했습니다. 공직자 윤리위는 앞으로 석 달 동안 누락 신고 등 허위 공개 여부를 확인해 허위 사실이 드러난 국회의원에 대해서는 경고나 징계 의결, 언론 공표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