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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금리인상에 대해서 미국시장에서는 이렇게 일제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내수침체와 물가불안으로 금리를 올리기도 내리기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박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나라의 금리수준을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가 내일 한국은행에서 열립니다. 이에 대해 업계 일각에서는 소비를 늘리고 투자를 촉진시키기 위해 현재 연 3.75%인 콜금리를 낮춰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금리를 낮추면 기업과 가계의 이자부담이 줄어들어 투자와 소비가 늘어나고 결국 경기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전민규(LG투자증권 금융시장 팀장): 경기하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에 금리인하를 통해서 경기를 먼저 부양하는 게 순서가 될 것이라고 그렇게 생각합니다. ⊙기자: 하지만 금리가 낮아지면 자본이 외국으로 빠져나갈 것이리는 우려도 만만치 않습니다. 통화 당국의 가장 큰 걱정은 물가불안입니다. 유가가 계속 급등하고 있는 데다 이자율까지 낮출 경우 자칫 인플레이션을 불러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 금리인하가 경기회복에 정말 도움이 될 것인지 불확실하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신용상(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 금리를 낮춘다고 해서 그것이 곧장 투자나 소비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요. 저는 오히려 물가상승을 촉발하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가 있다고 봅니다. ⊙기자: 결국 물가안정이냐, 경기회복이냐의 갈림길에서 내일 금융통화위원회의 결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