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北목선 진입 때 꺼져있던 열상감시장비 신형 도입 앞당기기로 _파워업 빙고_krvip

軍, 北목선 진입 때 꺼져있던 열상감시장비 신형 도입 앞당기기로 _재키찬이 오스카상을 수상했어요_krvip

북한 목선이 강원도 삼척항에 정박할 때까지 군 당국이 파악하지 못한 것과 관련해 합동참모본부가 해안 경계부대에 열상감시장비(TOD) 신형 도입 시기를 앞당기기로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 관계자는 "열상감시장비 신형인 TOD-3형 100여 대를 당초 2021년부터 전력화하기로 했었지만 이번 사건으로 해안 경계망의 허점이 드러나면서 도입 시기를 앞당겨 40대 가량을 올해 안에 우선 배치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전력화 종료 시기를 2021년에서 2020년까지로 1년 앞당겨 제조업체 측에 납품을 서둘러 줄 것을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군 당국은 19일 백그라운드 브리핑에서 북한 목선이 삼척항에 진입할 당시 TOD가 꺼져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안 경계작전에 사용되는 육군 23사단의 장비는 TOD-2형으로, 노후화로 24시간 가동이 불가능해 야간에만 작동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조기 배치되는 TOD-3형은 다른 부대보다 구형 TOD가 더 많이 배치돼 있는 것으로 알려진 23사단에 우선적으로 보급하고, 인근 부대에도 순차적으로 보급할 예정입니다.

조기 전력화하는 TOD-3형은 24시간 주ㆍ야간 감시를 할 수 있으며, 8㎞ 떨어진 지점에서 사람을 식별할 수 있고, 15㎞가량 떨어진 위치의 차량을 식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