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사학법’ 정국 대치 계속 _포커 컨셉 아트_krvip

사학법 개정안 처리로 촉발된 한나라당의 장외투쟁이 계속되면서 대치정국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장외투쟁에 나선 한나라당은 오늘도 서울 시내에서 거리집회를 갖고 사학법 무효투쟁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한나라당은 이번주 내내 거리집회를 갖고 모레는 학부모단체 등과 연계해 대규모 촛불집회를 여는 등 투쟁 강도를 높일 예정입니다. 열린우리당은 오늘 원내대책회의 등을 열어 한나라당의 등원거부로 공전되고 있는 임시국회의 정상화 방안을 논의합니다.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이 일체의 접촉을 거부하고 있어 당장 임시국회 정상화의 돌파구를 마련하긴 어렵지만 민생법안 등이 쌓여있어 마냥 기다릴 수는 없는 만큼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등 다른 야당과의 공조를 통한 법안처리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여야의 대치가 양보없이 이어지면서 30일 회기로 열린 임시국회의 공전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여 내년 예산과 민생법안이 막판 졸속 심의.처리되는것 아니냐는 우려도 벌써부터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