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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하루 앞둔 오늘 이른 귀성 차량들로 전국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정체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경부선은 부산 방향 달래내에서 기흥 사이 25킬로미터 구간에서 더딘 흐름을 보이고 있고 영동선은 강릉 방향 군포에서 신갈 사이 19킬로미터 구간에서 차량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후 12시 현재 서울에서 부산까지 5시간 50분, 서울 - 광주 4시간 40분, 서울 - 강릉 3시간 반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서울을 빠져나갈 차량이 평소와 비슷한 30만 대 수준이지만 오후부터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기 시작하면서 정체가 심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