④ 제주도지사 후보 대담-녹색당 고은영 후보_브라질이나 세르비아는 누가 이겼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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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대한민국] [앵커]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도지사 예비후보들을 만나 보는 순서입니다. 오늘은 녹색당 고은영 예비후보를 강나래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질문] 도지사 후보 출마의 변부터 밝혀주세요. [답변] 제주를 지키는 녹색 바람, 고은영입니다. 우리 도민들의 둘도 없는 재산, 지켜야 할 보물은 제주 그 자체입니다. 이 땅을 지키고 제주 도민들의, 그리고 뭇 생명들의 삶을 보살피는 데 집중할 능력 있고 깨끗한 도지사가 그런 정치가 필요합니다. 2018년 도민들과 함께 새로운 정치의 장을 열겠습니다. 이렇게 난개발을 멈추고 우리에게 찾아올 기적을, 미래를 앞당기는 녹색 바람이 되겠습니다. [질문] 최초의 여성이자 최초의 청년 후보라는 타이틀을 갖고 계세요. '최초'라는 수식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답변] 네, 저는 '최초'의 여성 청년 도지사 후보이죠. 그리고 난개발을 멈추고 새로운 미래를, 새로운 제주를 그릴, '최고'의 도지사가 되는 것이 저의 꿈이기도 합니다. 참 야망지죠. 그리고 저는 이제 여성이, 청년이 목소리를 들어야 할 존재가 아니라,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난개발을 멈추게 하고 거기에 들어가는 막대한 예산을, 사람과 자연 사이에 흐르게 만들, 그러한 도지사, 그러한 여성 청년이 되겠습니다. [질문] 도지사직을 수행하기에는 역량이나 경험이 증명되지 않았다는 이런 평가들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런 의견들 어떻게 보시는지요? [답변] 사실 그동안에 경험을 강조했었던 그 많은 분, 도민들과 전혀 소통하지 않고 제왕적인 도지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구태의연한 어떤 부정부패에 계속해서 휘말려 왔었죠. 저는 정치는 흰머리 개수, 경험으로 나오는 게 아니라 그 사람의 철학과 생각, 역량, 성실성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제가 그리는 어떠한 이런 제주의 그림은 지금의 저와 경쟁하고 있는 모든 후보 중에서 가장 선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선명성을 가진 것이 도지사의 최고 역량이 아닐까요? [질문] 난개발을 막겠다고 선언하셨습니다. 토건개발 목표량을 설정하고 해마다 10% 이상씩 줄여나가겠다고 선언을 하셨는데요. 일부에서는 경기침체 같은 부작용이 우려된다 이런 의견들도 나오고 있어요. 도민 이익 창출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 [답변] 여태껏 해보지 않은 방식일 뿐입니다. 난개발이 지금 부동산 가격만 폭등시키는 이런 부작용을 억제하면서도, 저는 동시에 사회적인 비용을 낮추는 방법으로 도민분들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예를 들어 주거 비용이 낮아지고 육아 비용도 낮아지고, 노동자와 농민이 생계 걱정 없이 즐겁게 노동할 수 있는 환경을, 저는 조성을 할 겁니다. 제주도민 1인 예산이 지금 전국적으로 해서 가장 높은 수준이거든요. 또 지금의 제주 경제 규모에서 충분히 실현 가능한 이런 규모라고 생각을 합니다. [질문] 가장 눈에 띄는 문구 중에 하나가 바로 JDC 해체입니다. 왜 이런 문구를 내거신 건지, 그리고 이게 좀 현실적으로 가능한 건지 궁금합니다. [답변] 토호 정치와 토건 세력들이 국제자유도시라는 허상을 도민들에게 부추기고 있는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추진체인, 추진 법인인 JDC는 당연히 해체하는 것이 맞는 거겠죠. 그동안 부동산 자산들, 고용 인력들, 강제 수용됐던 토지들은 모두 제주에 귀속되는 것이 맞습니다. 또 도민과 관계없이 운영이 되는 면세점 수익금, 그동안에 개발로 창출돼왔던 그런 이익들은 도민의 삶을 보살피는 데 쓰는 것이 맞습니다. 그게 제가 아는 상식이고 정의입니다. [질문] 도지사가 된다면 가장 최우선으로 실시할 정책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제2공항과 JDC에서 진행하는 신규사업들에 대한 개발을, 일시적으로 중단을, 우선 시킬 거고요. 그리고 바로 제주의 환경 수용력 조사, 그리고 도민분들이 정서적으로 수용이 가능한 그런 수준, 경관적으로 제주에 수용 가능한 관광객 수준 이 부분에 대해서 조사를 바로 착수를 할 겁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로는 출퇴근 시간, 통학시간에 무상 버스를 운영하고 싶어요. 도민들이 꼭 지출을 해야 할 필수재에 대한 비용들이 있어요. 이 비용들을 낮춰서 도민들께서 삶의 다른 즐거움을 찾으실 수 있도록 돕는 도지사가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