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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만성적자에 시달리던 건강보험 재정이 올 상반기에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재정이 안정화 됨에 따라서 의료보험 적용 대상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김개형 기자입니다. ⊙기자: 2년 전 위암수술을 받고 매달 항암치료중인 환자입니다. 진료비가 벌써 3000만원을 넘어섰지만 앞으로 얼마나 더 부담해야 할지 여간 걱정이 아닙니다. ⊙박 모 씨(위암 환자): 요새 치료비가 매달 2백만 원 정도 나오는데 부담이 많이 되죠. ⊙기자: 건강보험이 진료비 일부를 보조하지만 그 동안 만성적자로 제대로 된 보장기능을 수행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올 상반기 1조 8900억원의 흑자를 기록해 그 동안 누적적자를 해소하면서 앞으로 제도개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일문(건강보험공단 재정관리부장): 장기적으로 누적적자액이 완전히 해소되고 건강보험의 재정건전회가 달성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기자: 통합 뒤 처음으로 누적적자를 해소함에 따라 현재 절반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건강보험의 의료보장 수준을 대폭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입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보장확대 방법에 대해서는 주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김진현(인제대 보건행정학부 교수): 중증질환에 대한 급여확대라든지 MRI와 같이 소비자 요구도가 높은 고액진료비 항목, 그리고 최상위계층과 같은 취약계층에 대한 급여를 확대하는... ⊙김창보(건강세상네트워크 사무국장):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서비스는 대부분 급여범위 안에 넣어서 모든 사람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기자: 건강보험 재정 안정화에 따라 의료보장을 어떤 방향으로 확대할지 사회적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김기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