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생막걸리, 중국 수출길 열린다_크루즈 카지노 사고_krvip

국내산 생막걸리, 중국 수출길 열린다_베티스 대 바르사_krvip

<앵커 멘트>

국산 생막걸리의 중국 수출길이 열렸습니다.

중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우리 술 막걸리가 13억 중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베이징에서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매실 열매를 섞은 분홍색의 막걸리 칵테일입니다.

중국술인 백주에 비해서도 맛과 향이 빠지지 않습니다.

영양분이 많은데다 술 도수도 낮아 특히 젊은 층의 반응이 좋습니다.

<인터뷰> 왕챵(1급 술 감정사) : "막걸리는 감미롭고 상쾌하며 맛이 매우 충만한 술입니다. 알콩 농도도 높지 않아 마시면 기분이 즐거워집니다."

지금까지 중국에는 멸균 막걸리만 수출할 수 있었지만 다음 달 부터는 생막걸리도 수출길이 열립니다.

발효주에 대한 중국의 식품 안전 위생 표준이 새롭게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현재 국산 막걸리의 대중국 수출은 연간 15억 원 규모 수출 업체들은 막걸리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제품을 다양화해 중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일호(주중 한국대사관 농무관) : "중국의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해서 우리 생막걸리를 맛들일수 있는 있는 여러가지 제품들을 다양화 해서 수출을 더 늘릴 수 있도록.."

13억 중국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경쟁하게 될 국산 생막걸리가 수출 효자 노릇을 할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